네이트판 6월14일자 실시간 이슈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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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19)회사동료

 

2년째 솔로인 여잔데요

보는눈도 까다롭고
누굴 먼저 좋아한적도 거의없어요

회사에 진짜 제 스타일이 아닌 남직원이 있는데
이사람 근처에만 있으면 제가 이상해져요ㅠㅠ

외모는 못생겼는데
목소리도 너무 좋고 말투가 느린데 다정다감한 말투에요
주변사람 정말 잘 챙기구요

같이 있을때 은근슬쩍 저한테 스킨쉽을 해요

예를 들면
아이스크림 다먹자마자 “다먹었어요? 그거 이리줘요” 하면서 자연스럽게 제 손에서 막대를 빼가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손이 닿구요

가디건 입을때 한쪽 팔넣고 다른쪽 팔 찾느라 팔을 뒤로하면 자연스럽게 옷을 들어서 팔을 껴줘요

이런식으로 스킨쉽도 자연스럽고 매너가 좋은데
이런일을 자꾸 겪으면서
제가 이상해지고 있어요ㅠㅠ

아무리 잘생긴 사람을 봐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이사람 뒷모습보면 백허그 하고싶은 충동을 매번 정말 간신히 억누르고 (술 한잔이라도 했으면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도 못참았을정도)
근처에 있으면 가서 껴안고싶고
이사람이랑 둘이 술마시면 제가먼저 키스할것같아요ㅠㅠ

원나잇 한번도 해본적없고
전남친이랑도 ㅁㅌ가는것도 싫어했고
그걸 한번도 좋아한적이 없어요
해보고싶다 생각한적도 단한번도 없고요
(이전엔 스스로 내가 무성욕자인가? 고민한적도 많음)

근데 이사람이 근처에 있으면
몸이 달아요ㅠㅠ 미친것같아요

이사람을 좋아하는지? 는 모르겠어요
제 이상형과는 너무 먼 사람이라
(외모도 많이보고 담배피는사람 싫어하는 등등 이상형과는 정반대)
사귀진 않을것같아요

정확히 말하면 이사람과 사귀면 금방 질릴것같고
아마 회사사람만 아니였으면 일단 사귀고 금방 질려서 헤어졌을것같지만
회사사람이기에 결혼할만한 사람이 아닌이상 사귈 마음이 없어요

같이 일을하는사람이라 멀리할수도 없고
매일매일이 고비에요

이런경험있으신가요 .?
너무 당황스럽고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건지 모르겠어요ㅠ

(둘다 30초반 솔로에요)

ㅡㅡㅡㅡㅡㅡ

알아보는사람 있을까봐 안썼는데
추가하자면

이사람 별명이 카사노바에요 ㅠㅠ
주변사람들이 이사람 여자한테 인기많다고 하길래
외모도 별로고 해서 안믿었는데
저희회사에 여자가 별로 없어요 서른명? 정도?

근데 이사람이랑 연애한 사람이 회사에 두명이나 있대요
저랑 친한 여자 동료 두분도 이사람한테 호감있다고 한적있구요
한명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잠깐 헤어졌을때
이사람이랑 둘이 술마셨는데 자기가 먼저 충동적으로 가만히 있는 이사람한테 키스했대요.
지금은 다시 남자친구랑 화해해서 잘 만나지만
자기가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겠대요. 그땐 이해가 안갔는데 요즘에 조금씩 그런 얘기들이 이해가 가요 …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키도 작고 못생기고
도대체 무슨 매력에 제가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남편하고 사이 좋은데 바람 나기 직전이에요

 

남편하고 사이 좋아요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성실하고 생활비 걱정 없어요
저한테 평균이상으로 잘해서
저도 잘 하려고 해요
사랑해서 결혼했고 아직도
그렇다고 믿어요

그런데 제가 좀 아프면서
이대로 두면 진짜 큰병 걸릴것 같아
개인pt로 운동을 시작했어요
체력 약하고 몸도 아프니
전문가가 나을 것 같아서요

피티쌤이랑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이랑
자연스럽게 밥도 먹고
톡 주고받고 하는 사이에
많이 친해졌어요
그냥 물흐르듯 단 둘이서도
차마시고 일상 이야기 하고 그러다가
친구같기도 하고 뭔가 썸인듯 그랬어요
그러다가 피티쌤이 휴가 다녀오면서
선물을 줬는데 좀 값나가는 목걸이었어요

못 받겠다고 했는데 자기 마음이라도
뭘 어떻게 하자는게 아니라
늘 몸에 지닐수 있는걸로 하나
선물 하고 싶었다고요

유부녀한테 이런 선물 당치도
않다고 했지만 실은 받고 싶었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싫은 것도 아니고
제가 살면서 유달리 문란하게
산것도 아니에요
저 진짜 평범하게 살았고
연애 한 번 하고 두번째 만난
남편이랑 결혼했고 이런 적 정말 없어요

마음 접어야 한다 내가 미쳤다
그러고는 있는데 뭐가 뭔지
혼란스러워요
저 좀 다독여주세요 맘 잡으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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