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9일 네이트판 실시간 이슈글 모음

2019년 6월9일 네이트판 실시간 이슈글 모음

 

생얼이랑 화장한거랑 차이 많이 나네요,라고한 남친친구

 

추가)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는 그 사람(남자친구의 친구)가
어떤지 궁금해 글쓴건데 오히려 제 외모지적하는 댓글이 많아
놀랐습니다

믿지않겠지만 20대때 잠깐 피팅모델 일 한적있습니다 어디가서 외모로 밀려본적 없습니다 외모 얘기는 여기까지만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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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여자입니다
저랑 남친,남친친구와 여친 이렇게 4명이서 커플여행 1박2일
가볍게 갔다왔어요

우선 본론으로 넘어가기전에 제 스타일을 말해야
읽는데 도움될겁니다

전 머리 묶고다녀서 머리빨없고
생얼때도 눈썹다있고
에어쿠션만 바르고 립은 바를때도 있고 안 바를때도있고
아이새도,마스카라,볼터치 안합니다
렌즈는 일반난시렌즈나 안경끼고 써클렌즈,컬러렌즈 사용 안해요

이제 본론~
커플여행가서 재밌게 놀고 다음날 아침되었어요
펜션 방마다 앞에 있는 나무테이블 아실거에요
카톡으로 저희 방 앞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다같이 아침먹기로 하였어요

남친은 근처마트로 라면 사오려고 나갔고 남친친구의여친은 꾸미는중이라 아직 방에서 안나왔고 남친친구는 먼저 테이블로 왔어요

간단하게 아침인사겸 수다떠는데 남친친구가
저한테 “생얼이랑 화장한거랑 차이 많이 나네요.제 여친은 똑같던데.ㅇㅇ(남친)이 처음에 놀랬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며 싱긍벙글 웃던…

너무 환하게 웃으며 얘기하길레 순간 농담인가?놀러와서 좀 친해졌다고 저러는건가?아니면 날 만만하게보나?푼수끼있나?내가 예민한건가?별별생각 다 들었어요

20대초중반때였다면 극순진해서 부끄러워하며 네…하고
민망해했을거에요 그러곤 정말 내 생얼이 차이많이 나나?혼자 걱정하며 스스로 자책했을걸요

하지만…사회생활하다보니 몇년사이에 바뀐 내성격.내성적인건 그대로지만 이젠 기분나쁜건 나쁘다고 표현할수 있게 되었어요

게다가 전 확실하게 제 생얼이랑 화장한거 차이 안 나는거 알아요
친구들도 남친도 제가 물어보기전에 다 넌 어떻게 똑같냐고하고
제가 보기에도 그러니까요 애초에 진한 화장도 안 하니까.

그래서 그 사람을 무표정으로 쳐다보며 지금 뭐하는거냐고 정색했더니 그 시람도 이상한거 눈치챘는지 장난이었다고 화난거냐고 실실거리던..

제대로된 사과가 아닌 그거 가지고 왜 삐져 삐지긴 옛다 쏘리
이런 느낌이었어요

더 따지려고하는데 남친이 왔고 그 사람은 여친데려온다고하고
자리 피했어요.타이밍 놓침

그 후 컵라면 먹고 남친에게 돌아가기전에 방에서 다 말했어요
남친이 놀래더니 그 사람과 얘기하는거 같더라구요
집가기전에 그 사람 여친은 방에 있고 그 사람이 저한테 정식으로 사과했어요
놀러온거라 일 더커지면 내기분 망칠거같아 사과 받아줬어요
갈땐 커플끼리 각자 차 타고 가서 더이상 볼일 없었어요
그 후에도 본 적 없어요 이제 보고 싶지도 않고요

남친이 마무리를 잘 해줘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헤어지기전에 제가 폭발해서 그 사람에게 한마디햤을거같아요

님들 보기엔 그 사람(남친친구)어떤가요?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에게 절교 당했습니다

 

아니….진짜 너무 황당해서…
간단하게 써볼게요.

일단 전 31 예랑은 39입니다. 9년 만났어요.
친구들에게 청첩장 주려고 식사자리를 만들었어요.

한 턱 내는거니까 고급스런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다 먹고 청첩장을 주니까 다들 경악하는거에요.
바람 난 남친하고 올해 초에 이별한거 아니었냐고 호들갑을 떨더라구요.

정말 이번이 끝이라고 헤어졌지만 사람 마음이 그런가요.
스무살 알바생과 몰래 사귀었던 걸 (남친이 편의점을 합니다.) 깊게 반성도 하고 정말 후회 많이 하더라구요.

비 오는날에 비 맞으면서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정말 고민 고민하다가 다시 받아줬는데 그만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룻밤을 보냈고..임신이라는 축복이 찾아왔어요.

배 나오기전에 결혼 해야한다고 예비 시부모님께서 하도 성화셔서 진행이 빠르게 되었습니다.

많이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사정을 다 아는 친구들입니다. 도화살 있는 남친 겨우 끊어낸거 아니었냐고 절 추궁하는데 살짝 기분 나쁘지만 절 걱정해서 하는 말인걸 아니까 웃으며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앉아있을 때 미리 계산하려는데…
갑자기 친구중 한명a이 절 막으면서 자기가 계산해버리는 거에요.

그러고서 하는 말이

“일단….결혼 축하해. 너의 인생에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랄게. 그런데 나 결혼식엔 못갈것같아.

그리고 앞으로 연락처 지울거야. 너도 지워줬으면 좋겠다.”

이러는거에요.
설마 얘도 남친하고 썸씽이 있었나? 몰래 짝사랑했던건가하고 열이 확 오르더라구요.
어버버하는데 다른 친구b도 눈치보더니 그러더라구요.

“아 뭘 그렇게 대놓고 말해. 너 총대매는 버릇 어지간하다. 그냥 조용히 연락 끊으면 되는걸가지고.”

너무 무례한거에요. 너무 어이 없고 황당해서 벌벌 떨었어요. 세 명중 마지막 c가 너희들 그만하라고 좋은 날에 무슨 짓이냐고 절 감싸주는데 진짜 c아니었으면 기절했을지도 모릅니다.

모욕감 때문에 a와 b가 하는 말이 다 기억나진 않는데 대충 이랬습니다. 몇 년전에 제 남친이 친구들에게 몰래 연락을 했었대요… 친구들은 제게 다 말해줬고 그때도 크게 다투고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어요. 오해가 있었더라구요. 그 오해 서로 다 풀린줄 알았는데 마음속에 앙금이 있었나봐요.

다 끝나고 수습된거 가지고 왜그러냐니까 애들이 헛웃음치더라고요.

저한테 이해바라지도 않고 그냥 잘 살기만을 바란대요.
더 이상 얘기 들어주면서 지치기 싫다는거에요.
a는 나라는 사람으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해요. 그리고 저보단 a와 더 친한 b는 그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미치는줄알았대요.

그런걸 속으로 감춰놓다가 이렇게 갑자기 터트리니까
전 뺨맞은거처럼 억울해서 눈물만 나는데 둘이 나가버렸어요. 착한 c만 곁에 남아서 절 챙겨주고 집까지 바래다주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친구들 힘들게 한 건 맞아요.
연애 고민상담 많이 했습니다.
늘 제 편들어주던 고마운 친구들이에요. 그래서..진짜 너희들 덕에 내가 버티다가 이렇게 먼저 결혼한다고 청첩장주려던건데 뒤통수 맞을줄은 꿈에도 몰랐구요…

임신했다는 말을 못했는데..애들이 알았으면 절 이렇게 상처주지않았을텐데..지금이라도 전화해서 나 지금 임신했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너무 불안정하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그러면 죄책감을 가지겠죠..

정말….사람을 믿는게 아닌데 이런 뒤통수를 제가 당할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냥 속풀려고 글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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